인내와 노력,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못할 일이 없다.
- 야콥센
기다린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당신, 지금 기다리고 있는가?
- 조병준의 《따뜻한 슬픔》 중에서
가까운 길이 있음에도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는 곧잘 그 역사를 읽어가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하나님이 그 백성을 오래도록 기다리게 하시는가. 쉽게 갈 수 있는 그 길을 40년 동안이나 기다리게 하시는가.” 그런데 뒤집어 보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백성들을 기다리게 하시는가가 아니라, 그 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따를 때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이 40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백성들을 힘들게 했던 40년이 아니라, 백성들을 괴롭혔던 그 40년이 아니라, 백성들이 온전히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그 시간까지, 그런 사람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하나님의 기다림, 하나님께는 40년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목이 곧아서 따라가지 아니하는 그들이 온전히 따를 때까지 하나님의 기다려주심이 40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다릴 수밖에 없는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겁니다. 그러나 기다리지 않아도 될 사람을 향하여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모를 기다리는 자녀들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자녀가 깨닫고 스스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모의 기다림은 긴 기다림, 수고가 있는 기다림입니다.
어쩌면 이 교회의 역사도 그러하지 않을까요. 기다림의 시간이 우리에게 형벌이자 축복의 시간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통찰이 새삼 가깝게 다가오는 새 해입니다.
지난 50년의 역사. 어쩌면, 하나님의 기다림의 역사는 아니었는지... 왜 빨리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로 세워주지 않느냐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는 우리들을 오히려 담담히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하지만, 그 하나님의 기다림을 우리는 담담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서 참고 또 참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그 시간들이 하나님 편에서도 결코 쉬운 시간만이 아니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의 역사는 우리에게도, 아니 하나님에게도 결코 쉬운 시간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에게만 고생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으시려는 그 분의 일하심과 애쓰심이 녹아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빛된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를 겸손히 낮추시고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기다리심이 50년의 시간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려는 50년이 아니라, 우리를 괴롭혔던 50년이 아니라, 우리가 온전히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그 시간까지 기다리신 시간이 50년이나 되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창립 50주년의 밝은 새해가 시작되고, 1월이 다 지나갑니다. 이제는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로 우뚝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삶... 주님 이 곳에 임하시기를, 그리고, 우리와 동행하시기를...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편 130:6)

인내와 노력,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못할 일이 없다.
- 야콥센
기다린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은 형벌의 시간이며 동시에
축복의 시간이다.
당신, 지금 기다리고 있는가?
- 조병준의 《따뜻한 슬픔》 중에서
가까운 길이 있음에도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는 곧잘 그 역사를 읽어가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하나님이 그 백성을 오래도록 기다리게 하시는가. 쉽게 갈 수 있는 그 길을 40년 동안이나 기다리게 하시는가.” 그런데 뒤집어 보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백성들을 기다리게 하시는가가 아니라, 그 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따를 때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이 40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백성들을 힘들게 했던 40년이 아니라, 백성들을 괴롭혔던 그 40년이 아니라, 백성들이 온전히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그 시간까지, 그런 사람이 등장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하나님의 기다림, 하나님께는 40년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목이 곧아서 따라가지 아니하는 그들이 온전히 따를 때까지 하나님의 기다려주심이 40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다릴 수밖에 없는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겁니다. 그러나 기다리지 않아도 될 사람을 향하여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모를 기다리는 자녀들은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자녀가 깨닫고 스스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모의 기다림은 긴 기다림, 수고가 있는 기다림입니다.
어쩌면 이 교회의 역사도 그러하지 않을까요. 기다림의 시간이 우리에게 형벌이자 축복의 시간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통찰이 새삼 가깝게 다가오는 새 해입니다.
지난 50년의 역사. 어쩌면, 하나님의 기다림의 역사는 아니었는지... 왜 빨리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로 세워주지 않느냐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는 우리들을 오히려 담담히 기다려주시는 하나님... 하지만, 그 하나님의 기다림을 우리는 담담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서 참고 또 참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그 시간들이 하나님 편에서도 결코 쉬운 시간만이 아니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의 역사는 우리에게도, 아니 하나님에게도 결코 쉬운 시간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에게만 고생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으시려는 그 분의 일하심과 애쓰심이 녹아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빛된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를 겸손히 낮추시고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기다리심이 50년의 시간을 만들어냈던 것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려는 50년이 아니라, 우리를 괴롭혔던 50년이 아니라, 우리가 온전히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그 시간까지 기다리신 시간이 50년이나 되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창립 50주년의 밝은 새해가 시작되고, 1월이 다 지나갑니다. 이제는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로 우뚝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삶... 주님 이 곳에 임하시기를, 그리고, 우리와 동행하시기를...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시편 130:6)